공부벌레 에르제, 철저한 팩트체크로 우주 탐험을 예측하다

prologue 에르제는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나 배경에 대해, 깊은 연구 과정을 거치며 작업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땡땡의 모험>이 현재까지도 사랑받는 이유가 철저한 고증에 기반해 그린 에르제의 열정적인 연구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역사부터 과학까지 에피소드와 관련된 서적을 참고하는 것으로 모자라, 지리적 배경에 대한 정확한 확인을 위하여 직접 여행까지 하며 자료를 수집했다고 하니 진정한 '팩트성애자'가 맞는 것 같아요. 이 포스팅에서는 에르제의 연구가 빛을 발한 에피소드,<#16 달탐험 계획> <#17 달나라에 간 땡땡> 두 가지를 살펴보면서, 그의 열정을 느껴볼게요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 발을 내딛던 날보다 15년 전,1954년 <달나라에 간 땡땡>이 출판되다 NASA에서 처음 쏘아 올린 로켓이 달나라 에피소드의 로켓과 굉장히 닮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NASA가 땡땡의 모험을 보고 따라 한 것 같다!' 라는 소문이 있었을 정도랍니다. 달나라 에피소드에 나오는 로켓의 생김새가 단순한 공상으로 그려진 것이 아니라, 철저한 과학자들의 자문이 밑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지요! 우주 관련 서적 자료수집과 과학자 자문까지,피,땀,눈물의 집필 과정 달 탐험 에피소드가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가기 전, 에르제는 어느 때보다 과학적 사실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에르제는 로켓과 우주여행에 관한 방대하고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저명한 과학자들의 자문을 구했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과학자 버나드 휴벨먼스의 '별들 사이의 남자(1944)' , 그리고 우주전문가 알렉산드르 아나노프의 ‘우주학(1950)' 등 우주여행에 관한 전문적인 서적을 참고했다고 해요. 물론 이 저자들이 조력자가 되어 달나라 시리즈를 완성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과학자 버나드 휴벨먼스 (Bernard Heuvelmans)와 '별들 사이의 남자' (L' Homme parmi les étoiles, 1944)1978년에 처음 출판되었으며, UFO와 외계 생명체에 대한 주제를 다뤘다. 이 책에서 휴벨만은 다양한 UFO 목격과 보고들을 검토하며 지구 이외의 생명체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고, 이 책은 우폴로지(Ufology) 분야에서 주목받는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우주전문가 알렉산드로 아나노프 (Alexandre Ananoff)와 ‘우주학' (L'Astronautique, 1950) 우주 비행과 우주 탐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던 1950년에 출판됐으며, 우주 비행 및 우주 탐사에 대한 첫 번째 유럽어 책 중 하나다. 우주 비행 기술, 로켓 엔진, 우주선 디자인, 인간의 우주 여행 가능성, 그리고 다양한 행성 및 우주 탐사 미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당시 큰 인기를 끌며 우주 탐사에 대한 대중적인 이해를 높이는 데에 기여했다. 달나라 시리즈의 현실고증, 어느정도길래? 에르제는 서적과 자문 뿐만 아니라 원자력 연구 센터 방문까지하며 로켓부터 조립타워, 우주복을 정확히 예측해 그렸고, 심지어 무중력 개념과 달 표면 아래 물의 존재까지 에피소드에 그 내용을 다뤘습니다.알고보면 더 신기하고 재밌는 포인트! 하나씩 살펴볼까요? ▼ 로켓 설치를 위한 조립 타워 ▼ 로켓 내부 인체 공학적 침대 ▼ 우주 예술가 체슬리 본스텔이 그린 달 탐사선과의 비교 ▼ 전후 미 공군이 개발한 것과 유사한 루나 슈트와 달 탐사선 내부 ▼ 무중력 개념의 표현 아독 선장이 위스키를 마시는 장면에서 거품을 구형 형태로 그려냄으로써, 무중력 상태에서 액체 분자가 서로 끌어당겨 표면 장력이 발생하는 것을 표현했어요, ▼ 달에 물이 있다? 땡땡이 달 탐험 중 지하 동굴에서 얼음을 발견한 것은 나중에 실제 가능성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1994년 발사된 우주 탐사선 클레멘타인은 민감한 레이더 장비로 달 표면을 매핑했고, 2년 간의 데이터 분석 끝에 NASA는 달에서 얼음의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까지도 다양한 분야의 영감이 되고끊임없는 찬사를 받는 <땡땡의 모험> 이렇게 정확한 자료와 고증을 바탕으로 한 에르제의 작품은 지금도 다양한 분야에 영감을 주고 있답니다. 일론머스크가 수장인 2018년 SPACE X가 쏘아올린 인공위성 TINTIN이 있습니다. 하단 기사에서 소개된 SPACE X 로켓의 사진을 보면, 이름뿐만 아니라 로켓 디자인에서도 에르제의 영향을 받을 것을 알 수 있지요. 달나라 에피소드를 통해 에르제가 <땡땡의 모험>을 그려내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과 그를 위한 노력이 어느정도 였는지 살펴보았어요!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와, 제작 과정을 알고 계신다면, 앞으로는 작품을 더욱 흥미롭게 감상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그럼 다음 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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